자기이해를 위한 상담기초이론 김현옥교수 41-43강

Posted by 소소한일상S01E01
2018. 8. 10. 20:25 내면탐구

자기이해를 위한 상담기초이론 김현옥교수 41-43강


가족치료


(1강-40강까지는 개인의 내면을 추적하고 다룬 내용이라 할 수 있다.)


1. 가족치료이론

-1950년대부터 발달한 이론이다.

-발달한 이유: 아동치료에 있어서 가족치료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동을 상담자가 1주일에 1-2시간 만나고 나머지 시간에 해당 아동은 가족과 보낸다. 


부모와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다. 치료 받고도 다시 되돌아가는 현상이 일어난 것을 보고(특히 정신분역증에서 말이다) 이를 깨달음.

겨우 치료된 아이가 병적 증상이 재발한 것이다.


2. 개인만을 치료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인식한다.

정신분열을 앓는 가족을 연구하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을 알게 된다. 즉 개인의 문제로 보일지라도 이것은 가족 안의 역동 속에서 발견한 것이다. 


물리, 과학, 화학, 질량보존의 법칙 등 과학적 이론이 가미된 프로이드의 이론에 비해

생물 이론이 가미된 가족치료이론이다. 다시 말해서, 세포가 모여 신체 장기 등이 모여서 인간이 되는 개인이 묶여 가족이 된다. 

즉 한 개의 시스템(계)이다.


시스템을 들여다보자.


아버지-어머니

아들-딸


배(위)가 아프면 온 몸이 아프듯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아프면 다른 쪽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문제가 일어났을 때, 예를 들어 누군가 가출했다고 하면 이 사람의 내면을 분석하기 보다는 전체, 유


기적 시스템을 분석하는 것이 가족치료라고 볼 수 있다.


사례연구) 어느 내담자가 와서 자기 아들이 공부도 안하고 싸우고 가출하고 반항한다고 하소연을 하였다. 

그런데 가족치료법으로 가족관계를 분석해 보니...

   집의 권력은 독재자인 아버지에게 있었다고 평가되었다.

   엄마는 순종적이고 아내가 아닌 딸(순종적이고 명문대 다님)과 같은 존재로 살았다.

   아버지는 아들과 비슷한 맘대로 하고 파괴적인 성격이었다. 

사실 어머니와 딸이 더 위험에 노출되었을 수도 있다.

의사소통을 못하고 통로가 꽉 막혀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문제는 아버지에게 있다고 볼 수 있고 이를 대응하지 못하는 어머니, 딸에게 있다.


역설적이게도 이 가족에서 문제가 있는(?) 아들은 이 가족의 아픔을 드러내고 치유할 수 있게 해주는 징표고 통로이다. 


드러나지 않고 속으로만 아픈 암이 제일 무서운 것이다. 곪아가는 과정이 문제아인(?) 아들을 통해 치유된다. 


아들의 가출로 가족의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